아침 출근길 사람들의 옷차림이 점점 얇아지고 있다. 한낮은 이미 초여름의 기온을 가리키고 있어 패션에서 발빠른 여성들은 벌써부터 여름옷을 꺼내입기도 한다. 전반적으로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여성들 사이에서는 다이어트 열풍이 불고 있다. 긴 옷에 감추어 두었던 뱃살, 팔뚝살, 허벅지살을 더 이상 옷으로 가릴 수 없어지면서 긴급하게 살을 빼야 하는 상황이 온 것이다. 여름을 맞이하여 여성들은 저마다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지만 성공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다이어트는 의지와의 싸움이다. 먹고 싶은 것을 자제해야하고, 움직이기 싫은 몸을 일으켜 운동을 해야 한다. 특히, 맛있는 음식 앞에서 다이어트 결심이 무너지기 쉽다. 단식이나 원푸드 다이어트와 같이 극단적인 음식 조절을 하다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 무조건 굶지 말고 폭식, 과식을 피해야 한다.

단기간에 살을 빼고 싶은 욕심에 그릇된 방법으로 무리하게 감량하면 몸을 망치게 되고 다시 요요가 오고 피부와 탈모를 유발해서 결과적으로 다이어트 전보다 못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따라서 체중보다는 체지방을 선택적으로 줄여서 부피를 줄이는 다이어트를 해야하며, 생체리듬에 맞추어서 감량하고 우리 몸을 그 리듬에 적응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 다이어트, 이제는 먹으면서 해야한다.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사람들은 보통 먹는 것을 자제한다. 물론 다이어트에 적절한 식단조절은 필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원두프 다이어트, 단식과 같은 다이어트 방법은 오히려 건강에 마이너스이다. 다이어트로 무리하게 식사량을 줄이는 것은 영양소 결핍과 체력저하는 물론 당질과 수분의 공급부족으로 신진대사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더욱이 무기질과 철분, 칼슘은 오히려 살을 빼는데 도움을 주는 영양소로 평소에 꼭 챙겨야할 영양소이다. 이러한 영양소들이 부족하면 오히려 지방분해 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다.

다이어트는 굶는 것은 답이 아니다. 이제는 잘 챙겨 먹으면서 살을 빼야만 건강하고 아름다운 다이어트가 되는 것이다.